[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금 선물 가격이 4200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화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금값을 압박한 가운데, 일본 강진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달러로 쏠린 것도 영향을 줬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50분 기준(한국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온스당 42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210달러 선까지 하락하는 등 금 가격은 간밤 뉴욕 시장 개장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직전 종가인 4243.0달러 대비 24.3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FOMC 회의다. 시장은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후 추가 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제한적일 경우 금값은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이견이 크게 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FOMC 내 3인 이상의 반대 의견이 나온다면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달러 강세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이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일부 떨어뜨리고 있다. 미 10년물 수익률은 4.19%까지 올라 9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무이자 자산인 금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여파로 엔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안전자산 수요가 금이 아닌 달러로 이동한 점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는 최근 금값이 단기 고점 부근에서 조정을 받고 있으나 연준이 연내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경우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HSBC는 보고서를 통해 “금은 4200달러 수준을 지지선으로 형성하고 있으며, 연준이 명확한 인하 기조를 보일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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