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1. A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범죄자로부터 은행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칭범은 A씨에게 모텔에 들어가 적금을 해약하고 업비트에서 디지털자산을 매수한 뒤 해외 거래소를 거쳐 특정 지갑으로 송금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업비트에서 약 4000만원 상당의 디지털자산을 출금하려던 중 이상 입출금으로 판단한 상담원의 연락을 받았고, 안내를 통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해 출금을 취소했다.
#2. B씨 역시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범죄자의 전화를 받은 뒤 신원이 담긴 공문 링크까지 전달받았다. 사칭범은 B씨에게 범죄 연루 사실이 없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용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고 외부 숙박업소에서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B씨는 이틀간 지시에 따르다가 7400만원 상당의 디지털자산을 출금하려 했으나, 업비트가 이상 거래를 탐지해 안내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두나무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셀프감금형’ 보이스피싱 대응 사례를 공개하며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셀프감금형 사기는 보이스피싱범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숙박 업소에 머물게 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송금을 강요하는 방식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금융 정보 요구, 비밀번호 요청, 낯선 앱 설치나 원격 조종 요구 등은 절대 응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가 의심될 경우 즉시 통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나무는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1533-1111)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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