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스 “테더 건전성 충분”
금·비트코인 변동성 노출은 존재
수익성·잉여 자산으로 위험 상쇄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테더의 지급준비금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유럽 최대 디지털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지급불능 위험은 과도한 공포”라며 시장을 진정시키고 나섰다.
5일(현지시각)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마켓 노트를 통해 “테더의 최신 보고(attestation)는 자산이 부채를 명확히 초과하는 잉여 구조를 보여준다”며 최근 논란을 일축했다.
테더의 최신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준비금은 1810억달러(약 267조원), 부채는 1744억5000만달러(약 257조4000억원)로 잉여금은 약 65억5000만달러(약 9조6600억원)에 달한다. 또 테더는 올해에만 100억달러(약 14조75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터필은 “온체인 공급·부채 데이터와 결합해 볼 때 USDT의 체계적 취약성을 뒷받침할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The Tether folks are in the early innings of running a massive interest rate trade. How I read this audit is they think the Fed will cut rates which crushes their interest income. In response, they are buying gold and $BTC that should in theory moon as the price of money falls.… pic.twitter.com/ZGhQRP4SVF
— Arthur Hayes (@CryptoHayes) November 29, 2025
이번 분석은 최근 아서 헤이즈가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가 테더 지급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직후 나왔다. 헤이즈는 “테더가 금·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두 자산 가격이 30%만 하락해도 자기자본 완충장치(equity cushion)가 손실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럴 경우 테더는 기술적으로 지급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S&P 글로벌(S&P Global)도 최근 테더의 달러 페그 유지 능력을 하향 평가하며 우려를 더했다. 금·대출·비트코인 등 상대적으로 위험자산 비중이 높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테더 준비금 구성은 △미국 국채 1350억달러(약 199조원) △금 129억달러(약 19조원) △비트코인 99억달러(약 14조60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인셰어스는 “변동성 자산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높은 수익성과 충분한 잉여금이 위험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USDT 발행량은 1855억달러(약 273조원) 규모로 시장 점유율 약 59%를 기록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절대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