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일본 지역 은행들이 보유한 국내 채권에서 미실현 손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본 채권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경제 데이터 풀랫폼 코베이시 레터(@KobeissiLetter)의 분석에 따르면, 일본 지역 은행들의 미실현 손실은 2025 회계연도 2분기(9월 30일 마감)에만 40억 달러 급증하며 총 213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2024년 3월 이후 무려 260% 증가한 수치다.
일본 은행들은 5년 연속으로 채권 보유에서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다.
Unrealized losses at Japan's regional banks are surging:
Unrealized losses for Japanese regional banks on domestic bond holdings surged +$4 billion in Fiscal Q2 2025, ending September 30th, to a record $21.3 billion.
This marks a 260% increase since March 2024, when the Bank of… pic.twitter.com/8Ceao9A6EN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December 5, 2025
이러한 손실 증가는 일본 국채(JGB) 가격이 역사상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시기와 맞물려 발생했다. 코베이시레터는 일본 채권 시장 전체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2분기의 국내 채권 손실(분홍색 막대)이 급증하며 전체 손실을 주도하고 있다.
미실현 손실은 금융 자산의 현재 시장 가치가 취득 원가보다 낮을 때 발생한다. 은행이 이 자산을 실제로 매도하기 전까지는 ‘장부상’ 손실로만 존재하지만, 손실 규모가 커지면 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향후 매도 시 실제 손실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
일본은행이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서서히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금리 상승에 취약한 장기 채권을 다량 보유해 온 지역 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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