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인턴기자] 로빈후드가 ‘토큰주식(tokenized stock)’ 실험으로 비상장 투자 시장의 문을 연 가운데,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가 프리IPO(상장 전 단계) 투자 상품으로 맞불을 놓으며 개인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사모펀드·벤처 투자·암호화폐·주식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장에서, 소파이는 OpenAI, 스페이스X, 에픽게임즈 등 유망 스타트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소파이는 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캐시미어(Cashmere), 펀드라이즈(Fundrise), 리버티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Liberty Street Advisors) 등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개인 투자자들이 프리IPO 단계 스타트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투자 최소 금액은 10달러부터 시작하며, 머신러닝·소비재·우주 기술·헬스케어·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이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앤서니 노트(Anthony Noto) 소파이 최고경영자는 “소파이는 새로운 세대의 투자자들을 위해 대체 투자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벤처, 사모 신용,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여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파이 주가는 해당 발표 이후 주당 3.53% 상승했다. 나스닥(Nasdaq) 증권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파이의 시가총액은 약 220억 달러(약 30조2060억원)다.
로빈후드와 다른 소파이의 접근 방식
소파이가 사모 시장 펀드를 통해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접근하는 반면, 로빈후드는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추종하는 디지털자산 토큰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 로빈후드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유럽연합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 토큰 출시를 발표하며 오픈AI가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오픈AI는 로빈후드의 자사 비공개 주식 토큰 제공에 대해 이는 오픈AI의 지분이 아니며, 로빈후드와의 파트너십이 승인 없이 이루어졌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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