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료였던 윌리엄 힌먼이 과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과 대화할 계획이었다고 1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법원은 XRP 발행사 리플과 SEC 소송과 관련, 리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힌먼 스피치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 중 힌먼이 2018년 보낸 이메일에는 “이더리움 재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테린과의 대화를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힌먼은 2018년 6월 공개석상 발언을 통해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힌먼의 당시 스피치는 XRP의 증권 여부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리플 – SEC 소송에서 리플에 유리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랩스가 미등록 증권 XRP를 판매한 혐의로 고소했으며,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한 SEC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을 증권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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