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난센(Nan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8억 3,100만 달러(우리돈 1조 600억원 상당)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순유출 규모다.

이는 팍소스(Paxos)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바이낸스USD(BUSD)에 대해 SEC의 미등록증권 기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뉴욕금융감독국이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한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에 보유중인 암호화폐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사용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28억 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인출했고 같은 기간 20억 달러를 예치한 것으로 나온다.

한편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는 어제(13일) 오후 “팍소스가 계속 상품 서비스를 맡아 상환할 것”이라면서 “팍소스는 우리에게 자금이 안전하고 은행 준비금으로 완전히 지급할 수 있으며, 해당 준비금은 이미 여러 차례 회계회사의 감사를 받았다고 보증해줬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도 당분간 BUSD를 계속 지원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들이 다른 스테이블 코인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따라 상품도 조정할 것이다. 예를 들어 BUSD를 거래 등의 기본 통화 쌍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 등등”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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