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헤지펀드 등 레버리지 투자를 주로하는 기관들이 지난주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11월 23일자 미결제약정 데이터를 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총 미결제약정은 직전주 대비 818 계약 늘어난 1만2110 계약이었다.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새롭게 설정되면서 관련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제3투자자 그룹에서 매도 미결제약정이 2000 계약 이상 증가했다.

(자료=CFTC)

헤지펀드가 포함된 레버리지 펀드 그룹의 순미결제약정(롱-숏)은 마이너스 4649 계약이었다. 직전주보다 1297 계약 롱 포지션이 늘어났다.

뮤추얼펀드 등 에셋 매니저 그룹의 순미결제약정은 4645 계약으로 롱 포지션이 285 계약 증가했다.

(자료=CFTC)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의 롱 포지션을 제3투자자 그룹이 받아간 모습이다.

CME 비트코인 선물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이후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자료=CFTC)

ETF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미결제약정이 3주전보다 감소했으나, 지난주 증가세로 돌아섰다.

후발 주자로 ETF를 설정한 번에크 ETF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에는 프로셰어즈, 발키리 등 3개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돼 있다.

매주 화요일 기준으로 그 주 금요일 CFTC가 발표하는 미결제약정 데이터는 지난주 추수감사절로 이틀 늦게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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