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BTCC가 2025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BTCC는 2026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딩과 실물자산(RWA) 확장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표하기도 헀다.
BTCC는 이날 2025년 연간 총 거래량이 전년 대비 60% 성장한 3조7000억달러(약 5431조2300억원)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선물 거래량이 3조2700억달러(약 4800조원)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현물 거래량은 4310억달러(약 632조665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토큰화 실물자산(RWA) 거래 부문이다. 1분기 12억달러(약 1조7600억원)였던 RWA 분기별 거래량은 4분기 227억달러(약 33조3200억원)로 급증하며 한 해 동안 17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연간 토큰화 선물 거래 총액은 531억달러(약 77조9450억원)에 달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뢰도 제고를 위한 투명성 강화 노력도 눈길을 끈다. BTCC는 2025년 내내 매월 준비금 증명(PoR) 보고서를 공개해 투명성 강화에 주력했으며 100% 이상의 준비금 비율을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전면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과 VIP 프로그램 개선, 트레이딩뷰(TradingView) 연동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 고도화 작업도 병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BTCC는 두바이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참가와 도쿄 서머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확대했다. 또 레드 이글 재단 자선 골프 이벤트 후원을 통해 연간 10만달러(약 1억47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이자 2023년 수비수상을 수상한 자렌 잭슨 주니어를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영입한 것은 스포츠와 디지털자산 커뮤니티를 잇는 행보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TCC는 비인크립토로부터 ‘중앙화 거래소 커뮤니티 초이스’ 상을 수상하는 등 평가를 받았다.
창립 15주년 승부수…AI·RWA·차세대 플랫폼 ‘3대 전략’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BTCC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먼저 전문 트레이더와 일반 이용자 모두를 위해 리스크 관리 및 거래 실행을 최적화하는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어 지난해 확인된 RWA 시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군 및 신규 거래 페어를 포함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파생상품과 현물, 멀티 자산 매칭 엔진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거래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용자들의 다양한 위험 성향에 맞춘 자산 관리 기능을 도입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마커스 첸 BTCC 프로덕트 매니저는 “15년간 산업을 지켜본 결과 가장 큰 리스크는 변화가 아닌 정체”라며 “2026년에는 운영 경험을 속도로 전환해 시장이 향하는 방향에 최적화된 트레이딩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