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킹된 이더리움(ETH)을 담보로 최대 100만달러(약 15억원)를 빌릴 수 있는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더를 매도하거나 언스테이킹하지 않고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23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자사 플랫폼에 보관된 cbETH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USDC를 대출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cbETH는 코인베이스가 발행한 스테이킹 이더리움의 토큰화 자산이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뉴욕주는 제외된다.
이용자는 cbETH를 담보로 USDC를 빌린 뒤 이를 코인베이스 내부에서 달러로 전환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만달러다. 대출은 온체인 대출 프로토콜 모포를 기반으로 초과 담보 방식으로 실행되며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상환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담보 관리에 따른 리스크도 있다.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대출비율이 86퍼센트를 넘을 경우 자동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더 가격이 급락할 경우 담보 가치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스테이킹된 디지털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더 보유 상태를 유지한 채 현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