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스트래티지가 주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 대비 7.76% 하락한 160.23달러로 마감했으며, 비트코인 매도세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21억3000만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2만2305개를 추가 매수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다. 20일 주가는 장중 158.85~165.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연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거래량은 평소보다 높은 1900만주를 넘어서며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회사의 비트코인 전략에 대한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특히 A클래스 보통주 추가 발행과 우선주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한 지분 희석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핀텔(Fintel) 자료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기관 보유율은 지난해 10월 크립토 시장 급락 이후 오히려 늘었다. 뱅가드(Vanguard) 밸류 인덱스 펀드는 최근 2억달러 규모의 스트래티지 지분을 신규 취득했고, 반에크(VanEck)도 주요 보유자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6%, 1년간 약 60% 하락했다.
스트래티지의 순자산가치 비율(mNAV)은 현재 1.06으로 낮아졌다.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는 약 672억5000만달러이며,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633억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총 70만971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스트래티지 주가는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가능성과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 등이 단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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