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비스와 USD8이 ZK 기반 탈중앙 보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 체결
커버 스코어 산출과 보험금 지급에 ZK 증명 적용
2026년 2분기 베타 출시 목표
[블록미디어 정윤재 에디터] 영지식(ZK) 기반 연산 네트워크 브레비스(Brevis·BREV)가 스테이블코인 보험 프로토콜 USD8과 손잡고 중앙 서버 없이 작동하는 탈중앙화 보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ZK 증명을 활용해 보험금 산정과 지급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레비스는 20일 USD8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신뢰 디파이 보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지급 기준이 되는 ‘커버 스코어’ 산출 과정에 ZK 기술을 적용해 운영 주체의 개입 없이도 투명한 보상 집행을 가능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USD8은 이용자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과 보유 기간을 가중 평균해 커버 스코어를 산출하는 보험 모델을 채택했다. 이용자가 USD8을 더 오래, 더 많이 보유할수록 프로토콜 해킹이나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발생 시 받을 수 있는 보상 규모가 커진다. 보상 한도는 최대 손실액의 80%까지 설정돼 있다.
USD8은 리스크 성향에 따라 두 가지 구조를 제공한다. 커버 풀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대신 사고 발생 시 보상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보호 저축은 수익률은 낮지만 커버 풀을 통해 자산 보호를 받는 구조다.
중앙화 없는 보험금 지급, 영지식으로 구현
기존 디파이 보험의 한계로 지적돼 온 부분은 보상 청구 과정의 중앙화였다. 중앙 서버가 이용자 자격을 계산하고 지급을 승인하는 구조에서는 서버 장애나 운영 주체 부재 시 보험 기능이 멈출 수 있다. 이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제시한 ‘워크어웨이 테스트’, 즉 창립자가 사라져도 프로토콜이 작동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브레비스는 자체 프로버넷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용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브레비스가 온체인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버 스코어를 계산하고, 해당 계산이 정확하다는 ZK 증명을 생성한다. 이 증명은 USD8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직접 제출돼 즉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진다.
ZK 증명은 데이터 조작 가능성도 차단한다. 커버 스코어가 실제 자금 지급과 직결되는 만큼 악용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ZK 기술은 실제 온체인 데이터만을 반영해 신뢰도를 높인다.
브레비스와 USD8은 2026년 2분기 베타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통합을 진행 중이다. 초기 지원 대상에는 에이브(Aave), 커브(Curve), 리도(Lido), 스카이(Sky)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이 포함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ZK 기술의 활용 범위를 보험 영역까지 확장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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