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9일(현지시각) 비트와이즈인덱스펀드(BITW)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ITW는 시가총액이 높은 10개의 디지털자산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시가총액 비중을 기반으로 매월 조정되며 비트코인(BTC) 74.34%, 이더리움(ETH) 15.55%, 엑스알피(XRP) 5.17%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제품 승인을 위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협의가 지연되면서 상장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으로 BITW는 투자자가 개별 자산을 선택하지 않고도 상위 디지털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지표 역할을 하게 됐다.
비트와이즈는 8년간 준비해 온 이번 상장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BITW가 수동적 투자자를 위한 접근 채널이 될 것이라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엑스알피(XRP) 생태계도 별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기준 엑스알피 연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일일 순유입은 3804만달러로 누적 유입액은 9억3539만달러(약 1조3750억원)를 기록했다. 총 순자산은 9억2371만달러로 집계됐다. 엑스알피는 약 2.0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과 엑스알피가 뉴욕증권거래소 플랫폼에 진출함으로써 기관투자가 대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수동투자 기반 수요가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 금융권이 디지털자산을 실험 단계가 아닌 정식 투자자산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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