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BMW 그룹이 JP모건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인 키넥시스(Kinexys)를 활용해 온체인 외환거래(EUR→USD)를 처음으로 처리했다. 국경 간 자금 이체가 미리 설정된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뤄진 것이다.
BMW 그룹은 독일과 미국 재무팀이 JP모건의 프로그래머블 페이먼츠(Programmable Payments)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조건을 설정해 유로에서 달러로의 외환 전환이 자동 처리됐다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거래는 잔액 확인, 조건부 자동 입금, 실시간에 가까운 외환 결제가 결합된 방식으로 실행됐다. 키넥시스 네트워크는 조건에 맞춰 두 지역의 블록체인 예치계좌 간 자금을 자동 이동시켰다.
프로세스는 자동으로 진행됐다. 수동 개입 없이 실시간 국경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해 유동성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슈테판 리히만(Stefan Richmann) BMW 그룹 재무총괄은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재무 로드맵을 엄격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첫 완전 자동·프로그래머블 결제는 큰 도약으로, 결제 프로세스를 더 빠르고 매끄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자체 블록체인 예치토큰 JPM코인을 코인베이스의 탈중앙화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등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 악시카 굽타(Akshika Gupta)키넥시스 글로벌 고객 서비스 총괄은 “전 세계 기업이 프로그래머블 결제와 24시간 온체인 외환 결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