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이더리움(Ethereum)의 최근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가 트랜잭션과 활성 주소 증가를 이끌었지만, JP모건은 이러한 반등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레이어2 네트워크와 경쟁 블록체인 확대로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고객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이더리움의 푸사카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데이터 용량을 확대하고, 거래 수수료를 즉각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업그레이드 이후 트랜잭션 수와 활성 주소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사카는 지난해 진행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개선안이다. 이전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가 트래픽을 레이어2로 분산시킨 뒤 줄어든 네트워크 활동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했다. JP모건은 “이전에도 유사한 반등이 있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푸사카 업그레이드가 블록당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블롭(blob)’ 수를 확대해 레이어2 프로젝트의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혼잡이 줄고 수수료가 낮아졌지만, 레이어2 자체 성장세가 이더리움 메인넷의 활동을 오히려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레이어2 네트워크가 점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솔라나(Solana)와 같은 고속·저비용 블록체인도 경쟁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대체성토큰(NFT)과 밈코인, 초기코인공개(ICO) 등 투기적 수요가 줄어들며 이더리움의 수수료 소각량이 감소하고, 락업된 총 자산(TVL)도 하락세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이더리움 공급량은 늘고 있으나, 네트워크 내 자본과 활동은 분산되고 있다는 게 JP모건의 진단이다. 보고서는 “푸사카가 단기적 반등을 이끌었지만, 구조적 제약 요인들이 여전해 장기적 회복세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은 보도 시점 기준 전일 대비 0.13% 오른 29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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