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OPEC+가 내년 1분기 증산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3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61.42달러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수준을 나타냈다. 브렌트유도 65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정은 OPEC+가 12월 원유 생산을 하루 13만7000배럴 늘리는 데 그치고 2026년 1~3월 기간 동안은 증산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나왔다. 이는 앞서 10월과 11월에도 시행된 소폭 증산 기조를 유지하되 내년 초에는 공급 조절을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3개월 연속 하락했던 국제 유가는 최근 수급 불균형 우려 속에 반등 계기를 찾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3개월간 10% 넘게 하락하며 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와 공급 차질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재차 수급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다니엘 하인스 ANZ그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가 1분기 증산을 보류한 배경에는 계절적 수요 둔화 외에도 시장의 추가 공급 수용 능력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며 “특히 러시아 공급 차질이 일시적일 경우 시장은 추가 물량을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러시아 흑해 지역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투압세(Tuapse) 항만과 로즈네프트(Rosneft)의 정제시설 일부가 타격을 입었다. 해당 지역은 주요 원유 수출항이자 정제 허브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로즈네프트와 루코일(Lukoil)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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