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최근 비트코인(BTC)과 금(Gold)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BTC/Gold 비율이 저점 신호를 나타내면서, 기존 금 중심의 자산 배분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기술적 분석상 주요 지지선 방어와 장기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제시되면서, 시장은 다시 한번 비트코인의 구조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19일(현지시각) “BTC/Gold 비율에서 드물게 바닥 시그널이 동시에 발생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주요 반등 구간과 일치했던 패턴”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금을 줄이고 비트코인을 늘려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강조했다.
Historic Opportunity: Trade Gold for Bitcoin. ????⮕₿
Bottom signals in the BTC/Gold ratio are extremely rare, and they tend to appear during high-volatility moments and sharp BTC drawdowns.
Well, we’re exactly there right now.
The blue signal marks the current bottom, revealed… pic.twitter.com/cWx2YGxd3t— Joao Wedson (@joao_wedson) October 18, 2025
비트멕스 전 CEO 아서 헤이즈도 유사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지금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며 “BTC의 중장기 반등 시나리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대세 상승 전환 초기”…장기 흐름 주목
기술적 측면에서도 유사한 평가가 이어졌다. 트레이더 렉트캐피탈(Rekt Capital)은 2022~2023년 약 1만5000달러 저점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현재까지 약 70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 지지선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유지된다면 12만달러 이상으로의 상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렉트캐피탈(Rekt Capital)은 또 과거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200-MA) 아래로 -14%에서 -28%까지 하락한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저점도 약 1만5500달러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구간은 통상 주요 매집 지대로 평가되는 만큼, 현재의 상승 흐름이 과거 대세 상승 초입부와 유사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붕괴로 리테일 손실 확대”…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한편 최근 상승 흐름과는 별개로, 리테일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은 시장 내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10X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 상장사(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에 투자한 개인들은 약 170억달러(약 23조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해당 주식은 한동안 실질 자산 가치 대비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후 BTC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프리미엄이 급락했고, 결과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매수에 나섰다가 손실을 입게 됐다.
“지표는 긍정적이나, 접근 방식에 따라 명암 갈릴 수 있어”
BTC/Gold 비율의 바닥 시그널, 200-MA 회복, 주요 지지선 유지 등 핵심 지표들은 비트코인의 중장기 강세 흐름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상장사 프리미엄 붕괴와 같이, 투자 수단에 따라 수익률과 손실폭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추종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다시금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수 있는 시점에 진입했다는 기대와 함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