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고도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하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암호화폐 채택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비자는 웹3.0 인프라 제공업체 트랜잭(Transak)과 제휴를 맺고 비자 다이렉트 솔루션을 통해 암호화폐 인출 및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메타마스크와 같은 암호화폐 지갑에서 비자 직불카드로 직접 인출할 수 있다.

새로운 통합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하고 세계 1억 3000만 개의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야닐사 곤잘레스-오레 비자 다이렉트 북미 총괄은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실시간 카드 인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암호화폐 잔액을 법정통화로 더 쉽게 실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45개국의 사용자는 중앙화 거래소에 의존하지 않고도 최소 4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직접 전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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