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50주 이동평균(SMA)과 200주 SMA의 골든 크로스를 연출했다고 뉴스BT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주 SMA가 200주 SMA를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는 주식과 상품 등 자산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이런 현상이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0주/200주 SMA 골든크로스는 강력한 장기 상승 추세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세를 추적하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The first-ever Golden Cross | BTCUSD on TradingView.com

뉴스BTC는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자동화 된 경우가 많은 추세 추적 시스템이 비트코인의 이번 골든크로스를 주목할 경우 매수 행동을 촉발, 가격에 상방향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골든크로스는 과거 데이터인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는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비트코인 역사상 처음 등장한 50주/200주 SMA 골든크로스는 중대 이벤트며 특히 추세 추적 시스템의 매수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상당한 시장 움직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9일 오전 9시 38분 코인마켓캡에서 4만666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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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주 EMA/50일 SMA’ 8년 만에 처음 강세 크로스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