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블룸버그 ETF 선임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들의 투표 없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10일전에 승인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상세히 트윗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6일 엑스(트위터)에 “SEC는 투표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SEC(위원회)가 비트코인 ETF(현물 거부, 선물 승인)에 대해 투표한 전례가 없으며, 위임된 권한을 통해 (집행부가) 거부 또는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표를 한다면 회의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다음 회의는 11일이라며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늦은 날이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초로 신청한 아크인베스트의 최종 승인 여부 마감일은 1월 10일이다. 이날까지는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업계는 이러한 이유로 10일 이전에 SEC가 신청한 ETF를 대부분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는 또 게리 겐슬러가 ‘아니오’로 투표할 가능성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거부할 근거도 없고, 직원들에게 신청자들과 수천 시간에 달하는 시간을 투입하도록 지시한 사람이 겐슬러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매트릭스포트의 분석가는 겐슬러와 민주당 성향의 위원들이 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불승인을 예측해 비트코인이 폭락한 바 있다.

발추나스는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SEC의 승인 확률을 100%로 얘기하지 않는 이유로 “스포츠 전문 TV인 ESPN이 게임 종료까지 점수에 관계없이 100% 승률을 보장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SEC 위원들이 다음주 표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발추나스는 트윗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처럼) 표결을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전체 맥락을 설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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