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을 개발한 아담 백은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가치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보도했다.

백은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금은 말 그대로 신석기 시대의 기술이며, 비트코인은 다음 천년을 위한 디지털 금”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아담 백이 디지털 통화의 세계에서 낯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 말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사이퍼펑크계의 유명 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개발한 해시캐시(Hashcash)는 작업 증명 개념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나중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암호화폐의 기본 기술에 이를 통합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미래의 ‘디지털 금’이라는 아담 백의 주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탄력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과도 일맥상통한다.

비트코인은 희소성, 분할 가능성, 검열에 대한 저항성으로 인해 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에 비해 우월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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