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홍콩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한 후 업계에서 가상자산 라이선스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반드시 고용해야 할 증권 관련 면허 소지자가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홍콩매체 명보가 14일 보도했다.

명보는 홍콩 입법회 의원 리웨이훙의 말을 인용해 “공급 부족으로 인해 7호 면허(ATS, 자동 거래 시스템) 책임자(RO) 급여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웨이훙 의원에 따르면 관련 면허 소지자의 월급은 통상 10만~20만 위안(한화 3,660만원) 정도이지만 쉽게 인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신청하려는 업체는 반드시 1~2명의 7호 면허 소지자(RO)를 고용해야 한다.

홍콩의 적잖은 증권사가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있지만 실제 자격을 갖춘 인원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앞으로 1~2년 정도가 지나야 인력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고 명보는 보도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그는 7호 면허 소지자를 업계가 공동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분야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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