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연준은 25bp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은 냉탕 온탕을 오갔습니다. 은행위기 등 시장 불안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탈 달러 내러티브도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을 가중하는 이슈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 대비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BTC)은 29K, 이더리움(ETH)은 2K 근처를 오갔습니다. 지난 일주일 페페코인(PEPE), 플로키(FLOKI) 등 밈 코인이 급등했습니다. 페페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837.9%, 플로키는 19.5%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은 횡보, S&P500은 0.8%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은 1.2% 상승한 2024.6달러입니다. 암호화폐 시장 퍼포먼스가 주식 시장 대비 좋았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주 주목할 글로벌 경제와 코인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 높아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 은행 불안 속 연준 어떤 움직임 보일지
5월 3일 연방준비제도 회의,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25bp 금리 인상과 함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을 암시하는 표현들을 삭제하며, “이번 회의에서의 기조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1.3%로 급등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연이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중 “가까운 미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음에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국 은행 위기 속에서 높은 금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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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71.3% – CME 페드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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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탈 달러, 미국 경제 위기와 비트코인 강화 계기될까?
미국 경제의 불안감을 더욱 높이는 이슈 중 하나는 세상이 주목하는 ‘탈 달러’ 내러티브입니다. ‘머니프린팅’, 미국은 무한한 달러 발행을 권력으로 세계 경제를 그들의 목적에 따라 주물러왔습니다. 달러 발행의 일방적인 이득을 취해온 미국, 세상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반대하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탈 달러가 미국 경제에 줄 영향이 과장됐다”며, “달러가 널리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 구조가 미국 경제에 주는 혜택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달러 가치는 실물 가치(금)에 기반해 형성됐습니다. “1달러를 가져오면 상응하는 금을 준다”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구조였죠. 이 구조는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정책 정지를 선언하며 무너졌습니다. 지금의 달러 가치는 미국의 세계 권력과 그들이 만든 시스템에 의해 발생합니다.

달러의 위기는 비트코인 내러티브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누구도 자의적으로 조종할 수 없는, 완성된 시스템과 로직에 의해 운영되는 화폐 구조”입니다. 탈 달러 추세가 미국 경제의 약화와 비트코인 강화로 이어질지, 세계 경제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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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비트코인 결제 사례, 계속해 성장하는 비트코이너
라이트닝 네트워크, 비트코인을 활용한 결제 사례가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서울 괜찮아요 한의원, 의정부 호원동 안경상회, 김해 나무정원, 강화 조커피랩’ 등 다양한 업체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블록미디어는 각 결제 현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비트코인 결제의 특징과 커뮤니티 분위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수수료도 없고, 빠르며, 커뮤니티의 든든한 지원이 느껴진다” 사장님들의 발언을 모아 정리한 한 문장입니다. 대한민국 곳곳을 다녀온 ‘한국 비트코인 결제 현장을 가다’ 르뽀 시리즈입니다.

[한국 비트코인 결제 현장을 가다(1)]번개처럼 빠른 결제 혁명–라이트닝 지갑 만들고 사토시 충전하기

[한국 비트코인 결제 현장을 가다(2)] 결제 원조 김해 나무정원 카페–목사님이 만드는 ‘사해 솔트 커피’

[한국 비트코인 결제 현장을 가다(3)] 가게 홍보와 매상에 도움 된다–커뮤니티의 열성적인 지원

[한국 비트코인 결제 현장을 가다(4)] 사토시 마켓, 온라인 물품·용역 구매로 확대–노스트르의 등장과 잽!

[한국 비트코인 결제 현장을 가다(5)] 즉시 입금, 수수료 제로 ‘돈 되는’ 장점 많다–자영업 절대 유리

# 시총 42위 오른 페페코인, 글로벌 거래소 동시 상장한 수이…알트코인 붐 오나?
글로벌 밈 개구리 페페(pepe), 이 브랜드를 활용한 페페코인이 급등하며 새로운 밈 코인의 등장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알렸습니다. 한국 시간 5월 6일, 페페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855.7%, 플로키는 21.2% 상승하며 높은 투자자 관심을 보였습니다.

페페코인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42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오스(EOS), 테조스(XTZ), 칠리즈(CHZ) 등 우리가 들어오던 많은 암호화폐들을 제치고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밈 코인은 그 가치가 커뮤니티의 믿음에서 발생합니다. 어떤 기반이 없어 얼마든지 오를수도, 얼마든지 내릴수도 있는 구조죠.

페이스북 코인으로 주목받던 수이(SUI)도 이번주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마쳤습니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물론,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에도 모두 상장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어지는 신규 코인들의 등장, 알트코인 붐으로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불러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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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지는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바이낸스는 국내영향력 확대 움직임 이어가
고팍스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 처리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바이낸스 아태지역 총괄 레온 풍(Leon Foong) 대표는 다양한 국내 행사에 참석하며 바이낸스의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오더북(거래 호가창) 공유와 해외 기관의 계좌 개설 허용을 통해 유동성을 확대해야 한다” 등, 국내 금융 당국의 입장과는 전면 배치되는 의견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한 탐색전이죠.

바이낸스의 한국 시장 진출 시도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 필요한 것은 ‘거래소를 책임있게 이끌어갈 수 있는 투명한 경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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