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들어낸 소설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 원본이 소더비를 통해 경매에 나올 예정이며 입찰가는 최대 60,000달러로 예상된다고 디크립트가 24일 보도했다.

소더비는 23일(현지시간) 유명 소설 ‘스노우 크래쉬’의 오리지널 원고와 세미나 작업 관련 디지털 및 물리적 아이템들이 경매에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는 지난 1992년 첫 출간됐고 2008년에는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메타버스, 아바타,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용어와 개념을 태동시킨 이 작품은 최근 메타버스가 화두가 되면서 재조명되었고 중고서점에서 6, 7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는 피자를 배달하는 히로 프로타고니스트지만 메타버스 안에서는 최고의 전사로 그려진다.

소더비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입찰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 초안에는 스티븐슨이 작성한 수정 문구와 주석이 기록돼 있고 소설에서 추가, 변경, 삭제된 주요 내용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소더비는 이 원고가 40,000달러에서 60,000달러 사이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매와 함께 소더비는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 NFT 수 천 개를 생성해 시리즈 NFT로 선보인다. NFT는 소더비 자체 메타버스에서 조각당 250달러에 판매된다.

* 사진 = 소더비 홈페이지,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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