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비트코인은 지난 2월 4일 77만 4,900번째 블록을 채굴해 3차 채굴 보상 반감기의 69%에 도달했다.

팔로워 13만 5,000여명을 보유한 트위터 계정 루트(Root)는 7일 “과거 비트코인 ​​반감 주기가 69%에 도달하면 대체로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신호”라는 트윗을 올렸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 F2Pool은 지난 4일 774,900번째 블록을 채굴해 6.25 BTC(비트코인)의 블록 보상을 받았다. 거래와 관련된 0.37065328 BTC의 보상을 확인한 뒤 비트코인은 3차 채굴 보상 반감기의 딱 69%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다음 번 반감기는 2024년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반감 주기는 채굴 보상이 210,000개의 블록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네 번째 반감기까지는 64,000 블록이 생성되어야 하고 그때가 되면 채굴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든다.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YCharts의 6일자 데이터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이 1,928만 BTC로 전체 2,100만 개의 약 92%가 채굴된 것으로 나온다.

비트코인이 내년 4차 반감기에 접어들면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은 6.25%만 남게 되고 비트코인 ​​블록 채굴에 따른 보상이 줄어들면 채굴자들에게는 또 한번 어려운 시기가 올 수도 있다.

# 통상 반감 주기 69% 도달하면 BTC 바닥 신호
비트코인 ​​매거진과 암호화폐 브로커 BTC 다이렉트(BTC Direct)가 지원하는 트위터 계정 루트(Root)는 7일 “비트코인이 과거 반감기 ​​이후 수 개월 간 강세장을 맞이했지만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뒤 급격하게 하락했고 비트코인 ​​반감기가 69%에 도달할 때면 바닥 신호가 나타났다”면서 “그렇게 보면 비트코인은 현재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일 오후 6시 9분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1.03% 상승한 23,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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