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개발 중인 디지털 유로가 거래 회수 제한과 저축 상한선이 있을 수 있다고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파비오 파네타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주최한 ‘디지털 유로화를 가능하게 하는 입법 틀을 향해’ 회의에서 “유럽연합(EU)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는 개인에 대한 거래와 가치 저장 한도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파네타 집행위원은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가 ECB 내에서 아직 조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제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전제를 바탕으로 가치 저장 한도로 3000 유로를, 월 거래 건수 한도로 1000 거래를 언급했다.

파네타는 “디지털 유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들지 않는다”면서 “다른 은행의 예금이나 금융 중개 기관에서 돈을 빼내는 위험이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면 위기 국면에서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가 CBDC에 거래 제한을 도입하는 이유다.

파네타는 “디지털 유로화는 금융 시스템의 기능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소매 결제를 위한 추가 옵션”이라며 CBDC가 현금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네타는 또한 자금 세탁 방지 조항을 언급하며 거래 상한선은 50 유로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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