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월 폭락한 후 현재까지 대규모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하루 3만78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페 거래소를 떠났다.

이는 6월17일 투자자들이 거의 6만8000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인출한 후 가장 큰 하루 비트코인 유출량이다.

자료: 크립토퀀트

또한 현재 가격으로 거의 24억달러 상당, 12만1000 BTC이 지난 30일 동안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래소를 떠나는 비트코인이 급증하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라고 인식한다.

예를 들어, 6월 17일 거래소에서 유출된 금액이 거의 6만 8000 BTC에 달했던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만 8000 달러로 바닥을 쳤다. 그 다음 주 비트코인 가격은 2만4500달러를 향해 반등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1만8000-2만달러 범위에서 하락세를 멈추는 사이 대량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빠져나갔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 하락한 1만955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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