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 노동시장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0월 1일 마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9000건으로 2만9000건 늘었다. 다우존스 전망치는 20만3000건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수요 둔화 신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시장은 7일 발표될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9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세가 예상을 밑돌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앞서의 낙폭을 만회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9분 현재 나스닥지수 선물은 상승 전환, 약 0.20% 올랐고 S&P500지수와 다우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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