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 이더리움(ETH) 바닥가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 시간 8월 2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BAYC 바닥가는 69.7 ETH이다.

[BAYC 오픈씨 바닥가 그래프(90일), 오픈씨]

기존 연중 최저치인 1월 6일의 71ETH를 밑돌았으며, 5월 1일의 연중 최고가 167ETH에서는 61% 폭락했다. 달러 환산가로 따지면 약 75% 하락한 수치다.

[NFT 바닥가 순위, NFT PRICE FLOOR]

BAYC는 한 때 크립토펑크에 바닥가가 역전되기도 했다. BAYC의 바닥가 하락이 크립토펑크 하락보다 컸다. 최근 30일 기준으로 BAYC의 바닥가는 28% 하락했다. 같은 기간 크립토펑크는 1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외신 디크립트는 BAYC 등 블루칩 NFT가 BenDAO와 같은 NFT 대출 담보의 청산 가능성으로 추가 하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BenDAO는 이용자가 NFT 바닥가 대비 최대 40%에 달하는 자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NFT 담보 대출의 ‘건강 요소(Health Factor)’가 1을 밑돌 경우, 담보 NFT는 48시간 동안 경매에 부쳐진다. 이 기간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으면 NFT는 최고 입찰자에게 판매된다.


NFT 트데이더 시러스(Cirrus) 분석에 따르면, 현재 BAYC NFT 중 72개 NFT가 청산 처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 처리를 위한 경매 판매가 이어질 경우, 바닥가 하락 및 콜렉션 가치 하락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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