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에 지난주 6주 연속 자금 유입됐으나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펀드에 총 31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로써 암호화폐펀드는 6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유지했으며 이 기간 총 5억2900만달러가 유입됐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펀드에서 85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펀드에 1630만달러가 유입되며 이더리움을 둘러싼 최근의 긍정적 분위기를 확인했다. 이더리움펀드는 지난 7주간 1억5900만달러의 자금 유입을 목격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펀드에선 75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사상 최대 주간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숏비트코인펀드가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한 것과 관련, 코인셰어스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믿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셰어스는 암호화폐시장의 분위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거래량은 11억달러로 올해 평균 주간 거래량 24억달러 보다 적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년에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여름철 거래량 감소는 계절적 현상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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