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지난주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24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자산 펀드에서 거의 4억30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주간 기준 사상 최대 자금 유출이다.

기존의 주간 기준 최대 자금 유출은 올해 1월 1억9800만달러였다.

디지털자산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거의 비트코인에 집중됐다. 지난주 비트코인펀드에서만 4억53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에 비해 대부분의 알트코인펀드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펀드가 109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펀드는 직전 11주 연속 자금 유출을 경험한 뒤 지난주 자금 유입으로 방향을 돌렸다.

지난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숏 ETF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펀드도 153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 펀드 중 솔라나펀드에서만 10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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