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급락세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지지선 유지 관건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급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529.0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57% 하락했다.

이더리움 7.25%, 바이낸스코인 5.07%, 솔라나 7.17%, 카르다노 7.79%, XRP 2.48%, 폴카닷 8.90% 하락했고, 테라 7.9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2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9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3485달러 하락한 4만7440달러, 1월물은 3540달러 내린 4만7680달러, 2월물은 3630달러 하락해 4만7830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342.00달러 하락해 4093.00달러, 1월물은 330.00달러 내린 412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지선 유지 관건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4만8000만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280억달러 수준이다.

기술 차트에서 여러 개의 과매도 신호들이 나타났음에도 비트코인 매수 활동은 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간 차트와 월간 차트에서의 상방향 모멘텀 상실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1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큰 폭의 가격 상승 기회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글래스노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97%는 3개월 이상 지갑에서 움직이지 않았으며, 온체인 활동은 시장에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젊은 코인”들이 지배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호들러)들이 극심한 변동성과 손실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6.39%, 발키리의 ETF(BTF)는 6.19%, 반에크의 ETF(XBTF)는 6.4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20% 하락한 263.9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71%, 나스닥 0.72%, S&P500은 0.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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