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인기 종목 야구, 축구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죠.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분전한 명승부가 그나마 더위를 식혀줬죠.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은 일찌감치 스포츠에 눈을 떴는데요. NBA탑샷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죠.

스포츠 NFT 시장 판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 챠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NBA탑셧은 급격하게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소레어(Sorare), 제드 런(Zed Run) 등이 NFT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레어와 제드 런 NFT 월간 판매량이 NBA탑샷과 비슷해졌습니다.

소레어는 축구 카드 게임이죠. 축구를 대상으로 하는 판타지 게임물입니다. K리그도 지난해 이 프로젝트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왕년의 축구 스타들도 카드로 재탄생할 모양입니다.

제드 런은 a16z 등 쟁쟁한 벤처 캐피탈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가상 경마 게임입니다. 암호화폐로 말을 사서 경주에 참가시키는 거죠.

현실 세계에서 마주가 되어 자신의 말을 경마 대회에 나가게 한다?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엄청난 재력과 노하우가 필요하죠. 제드 런의 매력이 여기에 있는 것 같네요. 비주얼도 시원시원합니다.

반면 NBA탑샷은 판매량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밤잠을 설치며 카드를 사려고 대기해던 열정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전문가 코멘트] NFT는 아티스트 뿐 아니라 기업을 위한 혁명 – 컨센시스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