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간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남부지방법원 애널리사 토레스 연방판사가 리플 투자자들의 소송 개입을 허용한다고 30일 밝혔다.

토레스 판사는 소송 중재에 대한 동의서를 늦어도 4월 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고인 SEC는 5월 3일까지는 답변서를 법원에 내야 한다. AMB크립토는 “리플 커뮤니티의 중요한 승리”라고 말했다. 리플 투자자를 대변한 존 디튼 변호사의 소송전 개입 요청을 반대했던 SEC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SEC 변호사는 디튼 변호사의 요청서에 대해 기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리플 투자자들의 소송 개입을 허용하면 소송전이 복잡해지면서 혼란을 초래하고 판결이 늦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리플랩스는 투자자들의 소송 개입을 허용해 SEC 수정 소장에 부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쟁점에 대한 해명에 대해 동의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튼 변호사는 SEC가 “내가 소송에 개입하려는 동기가 차익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EC의 답장이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