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수요 급증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급성장으로 2021년 1월 암호화폐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26일(현지시간) BTC매니저가 보도했다.

크립토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카드, 거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의 이용자 수가 불과 4개월 만에 5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증가세가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8월 이후 디파이 시장의 급성장도 이더리움의 수용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최근 7주 동안 시가총액이 7500달러에서 최대 1조7500억달러까지 급증했다.

크립토닷컴은 최근 디지털 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게 만든 주 요인은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가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그레이스케일, 스퀘어 등도 최근 7일간 2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축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