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가 신뢰기반 상호호환성 검증을 위한 인증 프레임워크 GADI(Global Architecture for Digital Identity)를 소개하는 백서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백서는 DID 얼라이언스가 영국의 ID 및 생체정보 전문 연구기관 구드 인텔리전스(Goode Intelligence)와 함께 웨비나를 통해 공개했다.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 해당 백서를 국문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총 50분 간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서 앨런 구드(Alan Goode) 구드 인텔리전스 대표가 GADI 백서의 주요 내용을, DID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 라메시 케사누팔리(Ramesh Kesanupalli)가 GADI의 정의와 기능, 혜택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제이슨 버넷(Jason Burnett) 프로덕트 매니저가 미국 교통국(DMV)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GADI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케사누팔리 공동창립자는 ‘디지털 주소(DA)’와 ‘디지털 주소 제공자(DAP)’, ‘크리덴셜(CP)’ 등 GADI의 기본 구성 요소에 대한 설명부터, GADI의 기본 원칙과 GADI 생태계에서 발급기관과 사용자, 서비스 제공자가 얻게 되는 혜택, GADI의 비전 등에 대해 제시했다.

발표와 데모 시연에 이어, 미국 최대 의료체인 CVS/Aetna의 수석 보안 어드바이저 애비 바비르(Abbie Barbir)와 미국 분산원장 기반 금융기술회사 디지털 애셋 전략제휴 이사 크리스 클라슨(Chris Clason), 글로벌 인공지능 기반 인증 서비스 기업 주미오(Jumio) 프로덕트 매니징 디렉터 산토쉬 라즈바이디아(Santosh Rajvaidya) 등이 질의응답으로 GADI 프레임워크의 강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GADI 웨비나와 백서는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GADI 네트워크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기관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DID Alliance Korea 2020’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