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기반 명품 거래 서비스와 클레이 스테이킹·KCT(클레이튼 기반 토큰) 스왑 지원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 출시가 가속화되고 있다.

◆ 템코, 클립 NFT 기반 명품 기프티콘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기반 명품 커머스 ‘구하다’ 운영사 템코는 클레이튼 기반 모바일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내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카드 형태로 명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명품 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가 ‘구하다’를 통해 명품을 구입하면 템코는 이를 NFT 기반 디지털 카드형태로 발급해 제공한다. 이 카드는 클레이튼에 영구 저장되어 사용자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카드를 클립을 통해 친구에게 선물해 기프티콘으로 활용하거나 ‘구하다’에서 실물 제품으로 교환을 요청해 제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실물 제품으로 교환 요청 시 템코는 “철저한 검품 과정 후 제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템코는 NFT 기술을 활용해 명품에 대한 고객의 ‘소유권 보장 및 제품 정보 위·변조 방지’ 등을 보장한다. 디지털 카드에 각각의 명품 거래 주문번호, 모델 넘버 등 실물 자산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데, 블록체인 특성 상 정보 수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템코가 제공하는 명품 기프티콘은 클레이튼 개발사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 NFT 발급 툴인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통해 생성된다.

◆ 디센트·오지스 협약…디센트 지갑에서 클레이 스테이킹·KCT 토큰 스왑 가능 

같은 날 클레이튼 지갑 파트너사이자 디센트 운영사 ㈜아이오트러스트와 클레이튼 에코시스템 파트너사 오지스는 ‘디센트 지갑서비스와 오지스의 비앱 서비스 연계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센트 지갑 서비스에 오지스의 클레이 스테이션을 연동해 PC뿐만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사용자가 쉽게 클레이를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됐다. 또 디센트 지갑 서비스에 클레이튼 기반 토큰을 스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결합한다.

디센트는 다음 달부터 오지스와의 연동을 통해 클레이를 보유한 사용자들이 지갑에서 직접 스테이킹할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또 디센트로 클레이 스테이션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