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을 위한 최종 면접에 착수했다. 첫 면접 대상은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후임자를 공식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시작으로 연준 의장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후보군에는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크리스 월러(Chris Waller)·미셸 보먼(Michelle Bowman) 연준 이사, 리크 리더(Rick Rieder) 블랙록 채권운용본부장이 포함됐다. 해싯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며,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그를 직접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몇 사람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누구를 원하는지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새 연준 의장에게 금리를 즉시 인하할 의지가 있는지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워시 전 이사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하며 중앙은행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연준은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을 버려야 한다”며 “인공지능(AI)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물가를 낮추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일정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며칠간 후보자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현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공격적인 통화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5월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를 임명할지는 이미 마음속에 있다”며 내년 초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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