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스테이킹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제출했다. 해당 ETF는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승인된 검증자를 통해 스테이킹 보상을 얻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블랙록의 해당 ETF는 지난 11월 ‘iShares Ethereum Staking Trust(ETHB)’라는 이름으로 델라웨어에서 등록된 바 있다. 크립토폴리탄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금요일 SEC에 iShares Staked Ethereum Trust ETF(ETHB)라는 명칭으로 S-1 등록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SEC 규정에 따르면 제출이 이루어진 시점부터 검토가 시작되며, ETF 상장을 위한 거래소가 별도의 Form 19b-4 파일링을 등록해야 공식적인 출시 승인 일정이 시작된다.
블랙록의 ETF 구조, 레버리지 및 대출 제외
제출 문서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이더리움 가격 추적과 스테이킹 수익 수집을 목표로 하며 △레버리지 △파생상품 △대출 등을 배제해 단순하고 수동적인 투자상품으로 운영된다. 주요 자산 수탁업체로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가 지정되었고,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부차적인 보안 및 리스크 분산 역할을 담당한다.
ETF가 승인되면 나스닥(Nasdaq)에서 티커명 ETHB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대규모 블록 단위의 창출과 상환은 허가된 참여자들에게만 허용된다. 제출 문서에는 △수탁 방안 △스테이킹 구조 △발행 및 상환 절차 △행정적 역할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블랙록은 기존의 ‘iShares Ethereum Trust(ETHA)’와는 별개로 새로운 펀드로 출시해 기존 상품과의 분리를 명확히 했다.
ETHA는 현재 약 110억 달러(16조1,645억원)의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며, 스테이킹 버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테이킹 ETF가 승인된다면 투자자들은 직접 자산을 스테이킹하지 않고도 이더리움의 수익 창출 메커니즘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더리움 ETF, 12월 첫째 주 하락
12월 첫째 주,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장지수펀드가 큰 폭의 매도세를 겪었다. 이더리움 ETF는 일주일간 7521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으며, 블랙록의 ETHA가 이러한 하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블랙록의 순유입 금액은 128억8000만 달러로 보고됐다.
반면 비트코인 ETF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약 5479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열두 개의 비트코인 ETF 중 다섯 개는 유입을, 한 개는 유출을 나타냈다. 특히 블랙록은 비트코인 ETF에서 3249만 달러의 부정적 흐름을 기록했으나, Ark&21Shares와 피델리티(Fidelity)는 각각 4279만 달러, 2729만 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더리움 가격 13% 상승
최근 7일간 이더리움 가격은 약 14% 이상 상승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3125달러(약459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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