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5480만달러(약 730억원)가 순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ETF에서는 752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자금 흐름에서 극명한 온도 차가 나타났다. 디지털자산 시장이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나타낸 반면, 이더리움은 연이은 순유출로 투자심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즈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5480만달러(약 724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ARK인베스트의 ARKB가 4280만달러를 끌어모으며 강세를 보였지만, 블랙록 IBIT에서는 3250만달러가 유출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이날 9개 주요 ETF에 총 548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하루 기준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지만,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거래일 기준 누적 흐름은 오히려 9620만달러 순유출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4일 하루 동안 1억9460만달러가 이탈하면서 주간 흐름 전체를 끌어내렸다.
비트코인 ETF 시장은 11월 말부터 반등 흐름을 보이다 12월 초 재차 자금이 이탈하는 혼조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GBTC의 대규모 유출은 멈췄지만, IBIT 등 신흥 강자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며 단기 조정 압력이 나타났다.
이더리움 ETF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12월 5일 기준 752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모두 블랙록 ETHA에서 이탈한 자금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ETF에서는 뚜렷한 유입·유출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ETF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위험 자산 선호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면,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규제 우려와 기술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 요인으로 자금 유입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솔라나 ETF 시장은 최근 일주일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12월 5일 기준 870만달러(약 115억원)가 순유입됐다. 비트와이즈의 BSOL이 1220만달러를 유입하며 흐름을 주도했고, 피델리티의 FSOL(350만달러), 2쉐어스의 TSOL(500만달러) 등도 동반 유입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그레이스케일의 GSOL은 변동이 없었다.
다만 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TSOL에서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1억1500만달러 이상이 유출되며 단일 상품 기준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이는 단기 트레이딩 성향이 짙은 일부 ETF에서 차익 실현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솔라나 ETF의 전체 누적 자금 유입액은 현재까지 약 6억3800만달러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대비 규모는 작지만,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기관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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