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인턴기자] 온체인 금융이 데이터 생태계와 결합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트 아발(Art Abal) 바나 재단 이사는 “데이터 기여가 곧 자산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데이터 부족과 접근성 제약을 해소할 해법으로 ‘데이터 자산화’ 모델을 제시했다.
아트 아발 바나 재단 이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블록페스타 2025’에서 ‘왜 데이터가 진한 커피 한 잔만큼 중요할까(Why Data is a Important as a Strong Cup of Coffee)’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트 아발 이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되찾을 권리를 갖고 있다”며 “토지 소유권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소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나 재단은 데이터 소유권과 활용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제공하고, 그 기여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데이터 다오(Data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DAO) 모델을 운영하며, 데이터 경제의 공정성과 개방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발 이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며 “2028년이면 인터넷 텍스트 데이터 전체량이 학습 수요와 같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타, X(옛 트위터), 오픈에이아이(OpenAI) 등 주요 플랫폼이 2021년 이후 API 접근을 제한하거나 유료화하는 추세를 지적하며 데이터 접근성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한계에 대한 해법으로 바나의 데이터 다오 모델을 소개했다. “기여 검증(Proof of Contribution) 개념을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여에 따른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데이터는 분산형 검증 노드와 DataDAO Secure Ingress로 관리되고, 데이터 사용자는 쿼리 엔진을 통해 데이터를 조회하며 데이터 토큰(VRC-20)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나는 100만명 이상의 고유 기여자, 30개 이상의 데이터 다오, 1200만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 1000만달러 이상의 데이터 접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스포티파이 청취 기록을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기여를 자산화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야말로 온체인 금융의 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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