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하락에 베팅했던 숏(매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다. 전체 청산 규모는 2억달러를 넘어서며 시장 전반의 단기 포지션 변동성을 보여줬다.
19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한 전체 청산 규모는 2억3851만달러(약 3235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1억5260만달러(약 2070억원)로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가격 상승에 따른 강제 청산이 집중됐다. 반면 롱(매수) 포지션 청산은 8592만달러(약 1165억원)에 머물렀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이 7554만달러(약 1025억원)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할 정도로 올랐는데, 이에 따라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숏 포지션 청산이 6873만달러(약 930억원)로, 롱 청산 681만달러(약 923억원)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25분 기준 0.57% 오른 11만734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50분 11만7888.41달러까지 오른 뒤 11만6777달러까지 조정됐지만 다시 11만7000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밖에 청산 규모는 이더리움(ETH)은 4158만달러(약 5637억원), 솔라나(SOL) 1403만달러(약 1902억원), 도지코인(DOGE) 947만달러(약 1284억원), 리플(XRP) 795만달러(약 1078억원) 순이다.
소폭(-0.06%) 하락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롱(매수)포지션 청산이 더 많았다. 롱 포지션 2342만달러로 숏 포지션(1816만달러)의 약 1.3배에 달했다.
이외에도 HYPE, SUI, BNB, ADA 등에서도 크고 작은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내 단기 포지션 조정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HYPE는 1234만달러, SUI는 1210만달러, BNB는 979만달러, ADA는 943만달러의 청산 규모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 거래량은 265억2754만달러(약 3조5993억원)로 전일 대비 27.50% 줄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282억6932만달러(약 30조9923억원)로 1.75% 증가했다. 새로운 포지션 진입보다 기존 포지션 청산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반응이 주를 이뤘음을 의미한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53포인트로, 전일(52)과 비슷한 ‘중립(Neutral)’ 구간을 유지했다.


![[파생시황]’한 달 만에 최고’ 비트코인, 청산도 급증⋯숏 포지션 청산 10배 넘어 [파생시황]’한 달 만에 최고’ 비트코인, 청산도 급증⋯숏 포지션 청산 10배 넘어](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19-112402-1200x392.png)

![[코인시황] 달러 약세에도 ‘요지부동’ 비트코인… 트럼프 리스크에 1억2900만원 횡보 [코인시황] 달러 약세에도 ‘요지부동’ 비트코인… 트럼프 리스크에 1억2900만원 횡보](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27-080424-560x373.png)

![[크립토스톡] 뉴욕증시 상승 속 테라울프·헛8 급등…테슬라·스트래티지는 조정 [크립토스톡] 뉴욕증시 상승 속 테라울프·헛8 급등…테슬라·스트래티지는 조정](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27-064932-560x373.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