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엘살바도르가 외국의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5000 명에게 무료 시민권을 제공키로 했다.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엑스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 여권(시민권)은 엘살바도르 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계산하면 약 50억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다. 엘살바도르는 100만 달러에 상당하는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실행중인데 수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상은 과학자, 엔지니어, 의사, 예술가, 철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들에게는 완전한 시민권이 부여된다. 투표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가 주어진다. 이들이 엘살바도르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주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족 및 자산 이동에 대한 세금과 관세를 0%로 완전 면세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비, 소프트웨어, 지적 재산권과 같은 상업적 가치가 있는 항목들도 포함된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 국가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엘살바도르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가 고급 인재 유치를 통해 국제적 위치를 강화하고, 관련산업을 육성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뒤 글로벌 비트코인 허브가 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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