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검증자(Validator)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검증자 수는 100만명을 넘고 약 3200만 ETH를 스테이킹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26.7%에 해당한다.

현재 96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30만2000명의 검증자를 보유한 리도(Lido)가 최고 점유율로 나타났고,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가 뒤를 이었다.

검증자는 지분 증명(PoS) 블록체인의 기능에 필수적이다. 기본적으로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며 네트워크 보안과 합의를 담당한다.

각 검증자는 최소 32 ETH를 스테이킹해야 한다. 리도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이유는 사용자 각 한 명씩 최소 32개의 ETH를 제공하는 대신 집단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는 검증자의 수가 많을수록 블록체인 보안이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벤처 투자자이자 전 이더리움 최고 탈중앙화 책임자였던 에반 반 네스는 “이미 너무 많은 지분이 스테이킹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킹은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지만, 최근 복수의 검증자가 약 3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인출한 후 검증인 통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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