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트루USD(TUSD) 여러 거래쌍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13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사용자 보호”를 위해 여러개의 TUSD 거래 쌍을 상장 폐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러스트토큰(TrustToken) 플랫폼 아치블록(ArchBlock)의 현 운영자가 발행하는 TUSD는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번에 거래를 중단하는 TUSD 거래쌍에는 COMP/TUSD, EDU/TUSD, PENDLE/TUSD 등이 포함됐다.

바이낸스는 모든 현물 거래 쌍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유동성 및 거래량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상장 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며, TUSD의 경우 “가장 최근 검토”를 기반으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장 폐지는 3월 15일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바이낸스 현물 거래소의 다른 거래 쌍인 BNB/TUSD, AVAX/TUSD, ADA/TUSD, BCH/TUSDA, ARKM/TUSD 등에서 TUSD의 이용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USD는 올해 초 바이낸스 런치풀(Launchpools)에서 제외된 후 미 달러 페그를 잃는 등 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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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SD 바이낸스 런치풀 제외되며 디페그 발생 … 시총 절반 사용처 상실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