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대형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 원터뮤트(Wintermute)가 축적을 시작한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윈터뮤트가 최근 톤코인(TON)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 이날 원터뮤트는 100만 달러 상당의 27만5000개의 TON을 0x700이라는 짧은 주소를 가진 개인 지갑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약 2주 전에도 같은 주소로 28만4400개의 TON을 전송해 보관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 주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입금된 기록은 없다.

TON코인은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거대 메신저 텔레그램과 연계된 알트코인인 TON은 텔레그램이 상장 계획을 발표한 후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화했다.

하루 동안 약 15% 상승한 이 알트코인은 지난 한 달 동안 70%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TON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돼 있지 않은 상태임에도 시가총액 순위 13위에 올라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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