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카운트다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제출을 마친 발키리의 공동 창립자가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ETF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발키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이기도 한 스티븐 맥클러그 창립자는 9일 포춘 크립토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발키리는 전날 SEC에 ETF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

포춘은 이번 인터뷰가 서류 제출 직후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 ETF 승인 낙관하나?

대학에서 처음 몇 년 동안 연극을 부전공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떠오른다. ETF를 만들면서 처음 3년 동안은 막연함을 느꼈는데, 이제 결실을 맺었다. 초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지난 6주 동안 우리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우리가 통과해야 했던 대부분의 다른 ETF보다 훨씬 더 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SEC와 의사소통은 매우 간단했다. SEC에서 “검토해야 할 서류가 많다”고 했다. SEC의 첫 번째 검토 대상에 우리가 포함되려면, 12월 말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팀 전체가 휴가를 반납하고, 지난 주말까지 작업을 했다. 오늘(8일) 제출한 자료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우리는 해냈다. 매우 흥분되고 자랑스럽다.

– ETF 승인에 대한 감을 느낀 것은 언제인가?

작년 10월이다. 3년만에 처음으로 서류에 대해 SEC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 (승인 시점을)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SEC가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 SEC가 위원회를 열고 투표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나는 수요일 승인이 나고, 목요일 거래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는 진영에 속해있다.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SEC 위원들이 투표를 한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 ETF 승인에 위원회 투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다. 투표를 한다는 소문이 돌던데, 나는 어떤 유형의 회의도 알지 못한다.

SEC 위원들이 투표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위원들 중 누가 어떻게 투표를 할 것인지는 짐작이 간다.

적어도 두 명은 ETF를 원하고, 지금까지 그런 뜻을 표시해왔다. 마크 우예다와 헤스터 피어스다.

그리고 겐슬러 위원장도 ETF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EC 위원은 총 5명이다. 투표를 하더라도 3명이 찬성해서 승인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하 괄호 안은 편집자 주)

그가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한 일을 보라. 비트코인 선물 ETF가 매우 빠르게 시장에 나왔다. 그 다음에는 이더리움 선물 ETF가 나왔고, 이제는 비트코인 현물 ETF다.

트위터에는 겐슬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가 볼 때는 겐슬러는 비트코인을 위해 매우 훌륭한 일을 해왔다.

– 발키리 ETF의 주 고객은 누구인가? 기관 아니면 개인?

비트코인 현물 ETF 고객은 기관과 개인으로 양분될 것이다. 등록 투자 자문사들은 아마도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선택할 것이다.

소매 고객들은 확실히 우리를 알아본다고 생각한다. 이더리움 선물이 출시되었을 때 우리 거래량이 나머지 다른 모든 업체를 합친 것과 같았다.

우리는 진짜 전문가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의 원리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다. 중간자를 두고, 중앙화되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나는 비트코인의 정신을 믿는다. 나는 내 비트코인을 직접 보관한다.(셀프 커스터디) 은퇴 계좌에는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신탁(GBTC)을 통해 비트코인이 들어있다. 발키리 신탁에도 비트코인이 있다. 발키리 비트코인 선물 ETF도 있다.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기업 주식 ETF도 있다. 나는 선택지가 많은 것이 좋다.

비트코인을 사서, 지갑에 보관하고, 그 시드 문구를 외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할 수는 없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투자의 한 방법일 뿐 비트코인 정신은 같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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