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4만 달러 ~ 4만5000 달러 범위에 갇힌 채 추가 상승이 제약을 받고 있지만 주간 차트에서 골든크로스의 등장 가능성이 목격돼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50주 이동평균이 현재 200주 이동평균에 바싹 접근했다. 비트코인이 지금 시점부터 12월 25일까지 큰 폭 하락하지 않는다면 50주 이동평균이 200주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가는 주간 차트 골든크로스가 사상 처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Bitcoin 50-week SMA to 200-week SMA ratio chart. Source: TradingView

골든크로스는 과거 데이터인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패턴이지만 장기 강세 추세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핀볼드는 디지털자산 차트에서 골든크로스 발생은 대개 가까운 미래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가 티애널리스트(TAnalyst)는 전날 X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의 이전 가격 움직임을 근거로 2024년 봄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새로운 시장 사이클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Bitcoin’s historical price pattern and its possible repetition chart. Source: TAnalyst

뉴욕 시간 22일 오전 9시 46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31% 내린 4만3564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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