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형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2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에 따르면, 불과 일주일 사이 2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매도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의 동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하락한 4만3718 달러에 거래됐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한달 동안 20% 가까이 급등한 상황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숨겨진 이유를 찾고 있다.

자료: 산티멘트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처럼 갑작스러운 매도세에 대해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차익 실현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추측에 불과하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잔고가 0이 아닌 비트코인 주소의 총 수가 최근 5000만 개를 돌파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넘어섰다. 이는 점점 더 많은 사용자층에서 비트코인의 채택과 보급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비트코인 사용자당 평균 보유량이 약 1만6000달러까지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래들의 갑작스러운 대량 매도 이유를 찾기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암호화폐 공간의 역동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시장 동향의 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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