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회복세에 비해 알트코인 시장의 손실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50%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허면서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을 증권으로 명시한 후 본격화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다른 알트코인들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코인으로 보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해지면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023년 3월 은행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BTCD가 50%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무스타시는 알트코인 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할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50%를 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 오른 2만6038달러, 점유율은 4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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